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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윤영호 KT 첫 행보는 '지방 구조조정'…7개 광역본부 4개로 통합


강남·강북·동부·서부 4대 권역 재편⋯보직 축소·인력 재배치 불가피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가 기존 7개 광역본부를 4개로 통합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에 나선다. 박윤영 신임 대표 취임을 앞두고 추진되는 첫 조직개편으로 지방조직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박윤영 KT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 [사진=KT]
박윤영 KT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 [사진=KT]

26일 아이뉴스24 취재에 따르면 KT는 지방 광역본부 통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역본부는 전임 구현모 대표 시기 분산돼 있던 지역고객본부와 네트워크 조직을 권역 단위로 통합해 신설된 조직으로, 고객 서비스와 기술 지원을 일원화하기 위해 도입된 체계다.

지역별로 수도권강북광역본부, 수도권강남광역본부, 부산·경남광역본부, 대구·경북광역본부, 전남·전북광역본부, 충남·충북광역본부, 강원광역본부 등 7개 광역본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개편안은 이들 조직을 4개 권역으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도권은 '강남'과 '강북'으로 본래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지방은 '동부'와 '서부'로 묶어 4개 권역 체계로 재편하는 안이 마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서부는 전남·전북광역본부, 충남·충북광역본부를 통합하고, 동부는 부산·경남광역본부, 대구·경북광역본부, 강원광역본부를 묶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광역본부 통합은 조직 개편을 통한 구조조정에 무게가 실린다. 광역본부 수가 7개에서 4개로 줄어들면서 관련 보직과 인력 규모 축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KT 내부 관계자는 "광역 본부 인원의 인력 재배치는 물론이고 상당한 근로 환경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앙 조직은 일부 명칭 조정을 제외하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공지능(AI) 플랫폼 사업을 핵심 축으로 유지하고, 지난해 해킹 사태로 중요성이 커진 보안컴플라이언스 부문의 기능은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T는 박윤영 대표 후보자가 지난해 12월 최종 후보로 낙점된 이후 조직 개편과 인사를 준비해왔다. 하지만 현 경영진과의 인수인계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지며 인사 작업은 사실상 중단됐다.

하지만 최근 사외이사진 윤곽이 드러나면서 조직 개편도 재가동되는 분위기다. KT는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박윤영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새 경영 체제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날 조직개편도 동시에 단행될 전망이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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