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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산업 신년인사회에 에쓰오일 CEO는 올해도 불참


"신년인사회 참석한 적 없어...담당 전무가 참석 예정"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공급과잉이란 구조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업계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 올해 화학산업 신년인사회에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 CEO 중 에쓰오일만 유일하게 불참한다.

에쓰오일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사진=에쓰오일]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6년 화학산업 신년인사회'에 에쓰오일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불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쓰오일 측은 "알 히즈아지 대표는 화학산업협회 이사진이 아니라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적이 없다"면서 "화학 담당 전무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화학산업 신년인사회'는 한국화학산업협회가 주관해 개최하는 행사로 정부·업계·학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해 화학산업의 정책 방향과 업계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나프타분해설비(NCC) 감축과 스페셜티 전환을 위해 국내 주요 석유화학 업계와 산업통상부 등 민관이 함께 추진해왔던 구조조정에 대해 다시 결의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엔 국내 4대(LG화학,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석유화학 기업 최고경영자(CEO) 뿐만 아니라 퇴임을 앞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도 참석한다. 신 부회장을 비롯해 남정운 한화솔루션 사장, 주우현 롯데케미칼 대표, 백종훈 금호석화 사장, 김종화 SK지오센트릭 사장 등이 참석자 명단에 올라 있다.

또 김길수 여천NCC 대표, 강길순 대한유화 사장,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 김유신 OCI 부회장 등 주요 석유화학 기업의 CEO 등이 대거 참석한다.

석유화학 업계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불참 이유를 알 수는 없겠지만 지난해 울산의 경우 샤힌프로젝트 탓에 구조개편안 논의가 어려웠던 건 사실"이라면서 "NCC 감축에 대한 에쓰오일의 태도도 소극적인 상황이었다"고 귀띔했다.

업계는 지난해 산단별로 NCC 감축을 위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초안 형태로 정부에 구조조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 특히 에쓰오일의 경우 울산산단에서 대한유화, SK지오센트릭과 구조 개편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올해 완공되는 샤힌프로젝트 탓에 이견이 커 구체적 윤곽을 잡지 못 한 상태의 초안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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