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쿠팡에 대한 강제수사를 주말에도 이어가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수사관 6명을 투입해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경찰은 지난 9일부터 닷새째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쿠팡이 보유한 디지털 자료의 규모가 방대해 자료 확보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주말까지 수색을 이어가며 관련 자료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수사 당국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개인정보 유출에 연루된 것으로 지목된 중국 국적 전직 직원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쿠팡 내부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에 기술적 취약점이 있었는지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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