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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참사 감리단장 극단선택 시도…치료 중 사망


[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 징역형을 확정받고 청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미호강 재방공사 감리단장이 사망했다.

31일 교정당국 등에 따르면 미호강 재방공사 감리단장이던 60대 A씨가 지난 22일 오후 청주교도소에서 목을 맸고, 이를 같은 방 수용자가 발견해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고, 치료를 받아오던 중 이날 오전 끝내 숨졌다.

청주시에 쏟아진 폭우로 미호강 제방이 유실되면서 완전히 잠겨버린 오송 궁평 2지하차도. 2023. 07. 15. [사진=아이뉴스24 DB]

현재 A씨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대전지방교정청 등에서 수용자 관리 문제를 포함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미호천교 공사 편의를 위해 기존 있던 제방을 무단으로 철거한 뒤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만들거나, 공사현장 관리·감독을 소홀로 인명 피해를 낸 혐의로 지난 4월 징역 4년을 확정받아 청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지난 2023년 7월 15일 오전 8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17대가 물에 잠겨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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