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 19일 구속돼 정식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의 수용자 번호가 10번으로 알려졌다.
20일 SBS 보도에 따르면 체포 피의자 신분에서 구속 피의자가 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서울구치소에 정식 입소 절차를 마치고 수인번호 '0010'번을 배정 받았다.
윤 대통령은 수인번호 '0010번'이 쓰인 카키색의 미결 수용복으로 갈아입고 '머그샷'을 찍었다. 이후 일반 수용동의 독방으로 이동했다.
신용해 교정본부장은 "일반 수용동에서 하룻밤을 잘 보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방 크기는) 전직 대통령 예우와 비슷하게 3.6~3.7평 정도"라고 말했다. 일반적인 수용자가 지내는 독방의 크기는 1.04평 수준이다.
윤 대통령이 머무는 방에는 텔레비전, 관물대, 싱크대, 1인용 책상 겸 밥상, 변기, 청소용품 등이 비치돼 있다.
윤 대통령은 독방에서 각종 서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