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을사년 푸른 뱀의 해로, 뱀이 껍질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듯 낡은 것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대전환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작년을 돌이켜보면 어려움이 많았다. 게임 산업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치열한 경쟁이 지속됐다. 웹3 시장도 활기를 띠지 못하며 기대만큼의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다. 모바일 게임 트렌드에 맞게 '소울 스트라이크'를 출시해 장기 흥행을 도모하고 있으며, '제노니아'의 지역 확장을 통해 게임 사업에 활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게임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독창적인 스타일의 게임들도 적극적으로 발굴하려고 한다. 모바일 게임 외에도 PC 및 콘솔 등 멀티 플랫폼 전략을 통해 신작을 선보이는 등 사업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웹3 사업은 글로벌 유수의 파트너들과 함께 생태계를 조성하고, 'PLAY3(플레이쓰리)', 'Hello PAL(헬로 팰)' 등 웹3 진입 장벽을 낮추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참여자들과 함께 웹3 정신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올해는 더욱 험난한 산업 환경이 예상된다.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은 우리에게 치열한 혁신을 요구한다"며 "25년간 우리 역사에 녹아 있는 도전 정신과 혁신의 DNA를 되새기면 큰 걸음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사업 부문은 성과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에 부합하는 전략과 실행력으로 회사의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 경영 지원 부문은 긴 안목으로 미래를 내다 보고 경영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 성장의 자양분이 될 수 있는 올바른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우리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아울러 "낭비적이고 소모적인 관행을 걷어내고 성장을 위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생산적인 지혜와 아이디어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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