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탐라교육원 공립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인 ‘꿈샘학교’ 오수미 교사가 지난 4일 교육부가 주최한 ‘2024년 학업중단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지도자(수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부가 전국의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 및 지역 사회 교육기관 등의 기관, 지도자(교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 운영·지도 우수사례 및 학업 중단 위기를 극복한 학생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오수미 교사는 정서 문제, 교우 관계, 학습 부진, 무기력 등으로 학업 중단이 예상되는 도내 중학생 대상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에 근무하며 학생의 개별 필요 및 성향을 파악하여 외부센터 및 교육청, 소속학교와 연계함은 물론, 적절한 개별 지도를 계획하여 실행했다.
또한 ‘학업중단예방 및 대안교육지원센터’에서 만든 집단 상담 프로그램인 ‘꿈지락 프로그램’을 교과(국어) 수업에 활용하여 학생들이 다시 학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수업 설계를 했으며 천혜의 자연이라는 지역 특색을 활용하여 심리·정서 위기군 학생들의 심리 치유 및 회복을 도왔다.
현연숙 탐라교육원장은 “열악한 교육환경에도 현장에서 묵묵히 학업 중단 예방에 힘쓰고 있는 모든 교직원을 대표해서 수상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탐라교육원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지원하고 제주 대안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지난 4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열린 ‘2024 학업중단예방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이뤄졌으며 오 교사는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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