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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보건소, 생물테러 대응 전문요원 양성 훈련 지속 실시


보호복 착⋅탈의, 병원체 및 독소 간이검사 등 초동대응 능력 향상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시 동부보건소는 올해 ‘생화학 검사 전문요원 양성’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 19일부터 생물테러 대응 전문요원 3명 이상 양성을 목표로 월 1회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생화학 검사 전문요원이 Level A 보호복 착·탈의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생화학 검사 전문요원이 Level A 보호복 착·탈의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동부보건소는 Level A 보호복 착·탈의 훈련을 시작으로 야외훈련, 무전송수신기 숙련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지난 7월 22일 보호복 착의 후 시간 유지 훈련을 시작하여 9월 23일 훈련 시에 40분 이상 유지 목표를 완료한 초동대응요원 2명을 배출했다.

Level A 보호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호흡기, 피부 보호복으로 생물테러 감염병 오염 의심 장소 및 미확인 물체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투입 시 착용을 원칙으로 한다.

생물테러 신고 접수 시에는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여 초동조치팀장인 관할 경찰서장이 지휘하에 소관별 담당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건소는 다중탐지키트를 활용한 간이검사와 검체 정밀분석 의뢰 및 이송업무를 맡게 된다.

출동자는 탄저포자 등 9종의 병원체 및 독소를 검사해 음성일 경우 대부분의 상황은 종료된다. 또, 검체 이송에 투입될 인원을 확보하기 위해 5명에게 Level C 보호복 착·탈의 훈련 등을 함께 실시했다.

9종의 병원체 및 독소는 탄저포자, 두창 바이러스, 페스트균, 야토균, 보톨리눔균 독소 A/B형, 리신독소, 황색포도알균장독소 B형(SEB), 유비저균, 브루셀라균 등이다.

현은희 제주시 동부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물테러 대비·대응 훈련을 실시하여 지역사회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인명 등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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