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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 열고 체코 원전 후속조치 나서


추가 수출성과 창출에 총력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최남호 2차관은 25일 제5차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체코 원전사업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추가성과 창출에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추진위에서는 지난 17일 체코 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이 선정된 것은 한수원과 협력업체, 원자력 학계와 연구기관, 정부 부처와 지원기관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2025년 3월까지 체코 원전사업 최종계약이 차질없이 체결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선정 발표 직후 경제단체들의 환영성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팀코리아는 협상전담 전담반(TF)을 신설(7월22일)하고, 발주사와 착수회의(7월24일)를 개최하는 등 협상준비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정부는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제5차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는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제5차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민관은 한국과 체코 모두에게 상호 호혜적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상호보조를 맞춰 계약협상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당국 간 핫라인을 개설해 긴밀히 소통하며 협상을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성과가 제3, 제4의 원전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망 수출국과 원전수출 관련 협의에 속도를 내는 한편 신규원전 건설을 고려 중인 아시아·아프리카 신흥국과도 인력양성, 공동 부지조사 등을 통해 중장기 진출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내년 11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올해 9월) 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를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국제 전시회, 상담회, 사절단 파견 등 전방위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신규원전 일괄수주뿐 아니라 블루오션 시장인 원전설비 수출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1년 8개월만에 원전 설비수출 계약액은 4조원을 넘어서며 지난 5년간 실적(2017~2021년, 5904억)의 6배 이상에 해당하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나가 루마니아 원전설비 개선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해 연내 원전설비 5조원 수출목표 달성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체코에서 이뤄낸 성과를 발판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8월, ‘유럽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원전수출산업협회)’를 시작으로 영국 World Nuclear Symposium(9월), 이탈리아 Enlit Europe(10월) 등 하반기에 대유럽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중장기 원전수출 비전을 제시하고 지원체계를 정비해 우리 원전산업이 글로벌 선도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연내 ‘2050 중장기 원전산업 로드맵’ 수립을 추진하고, 하반기 중 국회와 협조해 원전산업 지원을 위한 입법절차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원전수출 지원공관 확대, 중점무역관 기능 강화, 원전 세일즈 예산 확대 추진 등 관련 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미국 등 중요한 협력 파트너들과 공동진출, 공급망,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원전 생태계 복원을 완성시키고 대한민국 원전산업이 수출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전 부처와 기관들이 팀 코리아 정신으로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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