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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만나] "캐롯 차 보험은 고객 안전만 생각합니다"


안전운전 할인특약 배타적 사용권 받아
"내후년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 달성 목표"
양운모 캐롯손보 모빌리티본부장 인터뷰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매일 무수히 많은 정보가 쏟아집니다. 정보 유통이 빛의 속도로 빨라져 늘 새로운 얘기에 둘러싸입니다. 모두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만, 그 안에 어떤 고민과 혜안이 녹아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뉴스24가 시작합니다. 화제의 인물을 찾아 직접 묻고, 듣겠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편집자]

"캐롯의 자동차보험이 추구하는 가치는 고객의 안전입니다. 보험료가 싸고 안전에 진심인 보험사로 고객들의 기억에 남고 싶습니다."

양운모 캐롯손해보험 모빌리티본부장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캐롯손해보험 사옥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양운모 캐롯손해보험 모빌리티본부장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캐롯손해보험 사옥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양운모 캐롯손해보험 모빌리티본부장은 캐롯손보 자동차보험의 지향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고객이 안전운전 습관을 지니게 돕고, 일정 기간 안전운전을 하면 보험료를 돌려준다는 것이다.

안전운전 고객이 늘면 고객과 보험사 모두에게 좋다. 양 본부장은 "고객은 안전운전을 하면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고, 특약 가입 시 낸 보험료의 최대 20% 돌려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사고량 감소로 확보한 재원을 고객의 보험료를 낮추는 데 사용할 수 있어 서로에게 좋다"고 덧붙였다.

최근엔 안전운전 할인 특약의 배타적 사용권도 얻었다. 양 본부장은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다는 건 공신력 있는 기관이 이 특약의 혁신성과 진보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자동차보험은 혁신하기가 참 어려운 영역이고, 저희가 혁신하고 있다는 걸 외부에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손해보험협회가 지난 2020년 이후 자동차보험 관련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한 건 캐롯손보의 주행거리 할인 특약과 안전운전 할인 특약, 단 2건이다.

안전 부가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양 본부장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저희가 사고를 먼저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현장에 출동할 방법을 고민했고, 이런 고민 끝에 나온 것이 AI 사고 케어 서비스"라고 했다.

중대한 사고가 발생하면 AI가 사고를 자동으로 인식해 먼저 연락하고 출동하는 서비스다. 캐롯 플러그(주행 기록 장치)에 내장된 센서가 충격을 감지하고 사고 식별 알고리즘을 통해 중대 사고로 인지하면 절차에 따라 조치한다. 그는 "아직은 발전하는 단계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편의를 높이려고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캐롯손보는 AI 사고 케어 서비스 외에도 캐롯 플러그(주행 기록 장치) 내 SOS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사고를 접수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고객 편의성을 높인 덕에 누적 가입 고객은 200만명을 넘었다. 재가입률은 올해 1월 기준 91.5%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양 본부장은 "고객이 다시 선택한 이유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족한 것이겠지만, 저희가 추구하는 가치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믿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캐롯손보는 자동차보험 신규 시장(새롭게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에서 10%를 계약한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다.

내후년엔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본부장은 "손익분기점은 보험료를 더 많이 받으면 넘기는 게 어렵지 않지만, 단편적인 생각으로 손익 문제에 접근하지 않았다"며 "신규 고객과 안전운전 고객이 늘고 사고 빈도가 줄면 내후년쯤 적자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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