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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편지함이 꽉 찼습니다"…메일 잘못 눌렀다간 탈탈 털린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메일 저장 용량 관리'나 '바이어 문의 공지' 같은 내용으로 위장해 계정과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탈취하려는 피싱메일 사례가 발견됐다.

'이메일 저장 용량 관리'나 '바이어 문의 공지' 같은 내용으로 위장해 계정과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탈취하려는 피싱메일 사례가 발견됐다. [사진=픽사베이]
'이메일 저장 용량 관리'나 '바이어 문의 공지' 같은 내용으로 위장해 계정과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탈취하려는 피싱메일 사례가 발견됐다. [사진=픽사베이]

22일 안랩이 소개한 두 사례에서 공격자는 사용자에게 교묘하게 위장한 가짜 로그인 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계정 탈취를 시도했다.

먼저 '받은편지함이 꽉 찼습니다'라는 제목의 피싱 메일을 유포하고, 메일 본문에는 '받은 편지함이 가득 차 저장용량이 부족하다. 중요한 이메일을 계속해서 수신하려면 여유 공간을 확보하라'는 내용을 적었다. '여유 공간 확보' 버튼을 클릭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사용자가 해당 버튼을 누르면 보안코드 인증 화면을 위장한 피싱 페이지가 나타난다. 사용자가 속아 해당 페이지에서 보안코드를 입력하면, 사용자의 계정과 패스워드를 탈취하기 위한 피싱 로그인 페이지가 뜬다. 사용자가 입력한 계정 정보는 공격자의 서버로 전송된다.

바이어 문의 공지로 위장한 피싱메일도 발견됐다. 공격자는 실존하는 특정 협회의 마케팅팀을 사칭, '접수했던 신규 사업 문의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파악하라'는 내용의 메일을 전송했다. 본문에는 사용자를 속이기 위해 특정 협회 소속 직원 명함을 위장한 이미지까지 첨부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사용자가 무심코 '인 콰이어리 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협회를 사칭해 로그인을 유도하는 피싱 페이지가 나타난다. 사용자가 해당 피싱 사이트에서 로그인을 시도하면 계정 정보가 공격자의 서버로 전송된다.

안랩은 피싱 메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발신자 확인 및 첨부파일 실행 금지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 활성화 △운용체계(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오피스 소프트웨어(SW) 등 프로그램 최신 보안패치 적용 △계정별 다른 비밀번호 설정 및 관리 등을 조언했다.

이익규 안랩 ASEC(AhnLab Security Intelligence Center) 분석팀 연구원은 "공격자는 사용자의 관심을 유도할 만한 내용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사용하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 보안수칙의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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