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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에 5월 수출입 물가 동반 하락


5개월 만에 하락 전환…원유 6%↓·LNG 3%↓
가격 회복에 수출 금액 지수 22개월 만에 최고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국제유가가 떨어져 5월 수출입물가지수가 5개월 만에 모두 하락으로 전환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입 물가 지수는 141.58로 전월보다 1.4% 하락했다. 수출 물가 지수는 132.55에서 131.70으로 0.6% 내렸다. 수출입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모두 넉 달 연속 상승했다.

[그래프=한국은행]
[그래프=한국은행]

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수입 물가가 하락한 건 유가가 3월 수준으로 떨어진 게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원·달러 환율도 하락해 광산품을 중심으로 수입 물가가 1.4% 내렸다"고 설명했다.

5월 평균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84.04달러로 전월 89.17달러보다 5.8% 하락했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67.83원에서 1365.39원으로 0.2% 내렸다.

원재료 수입 물가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3.7%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 제품과 농림수산품도 각각 2.4%, 0.4%씩 내렸다. 세부 상품별로 보면 광산품인 원유와 천연가스(LNG) 수입 물가가 전월보다 각각 5.9%, 2.9%씩 내렸다. 커피도 4.5% 하락했다.

5월 수출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석탄 및 석유 제품(-5.7%)을 중심으로 내렸다. 특히 휘발유(-11.0%)와 경유(-7.5%) 감소 폭이 컸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냉동수산물(3.6%)을 중심으로 1.9% 올랐다.

수출 금액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3% 상승해 136.58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 2022년 7월(140.66) 이후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성욱 팀장은 "수출 금액 지수의 상승 폭이 컸다는 건 전반적인 수출 가격이 회복했다고 볼 수 있다"며 "올해 상반기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가격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출 물량 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3% 올라 118.97을 기록했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4.1%)와 음식료품(11.8%) 중심으로 상승했다.

순상품 교역 조건 지수는 수출 가격이 상승하고 수입 가격은 하락해 전년 동월보다 4.9% 상승했다. 소득 교역 조건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5% 올랐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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