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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무분별한 IPO 지양…'불법 행위' 경영진에 배상책임 검토(종합)


카카오, 지난 2월 준신위 권고안에 대한 개선안 발표
김소영 위원장 "개선안 제대로 실행할 차례…점검하고 지원"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자회사 상장으로 인한 모회사 주주가치 하락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무분별한 신규 기업공개(IPO)를 지양한다 대규모 투자 등 사회적 영향이 높은 의사결정 시 사전 리스크 점검과 사후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한다. 또한 고의적인 불법 행위를 한 경영진에 배상 책임을 지우는 방안을 검토한다.

왼쪽부터 권대열 카카오 ESG위원장, 김용진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이하 위원), 이영주 위원, 안수현 위원, 김소영 위원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유병준 위원, 이지운 위원이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출범 6개월을 맞아 첫 번째 워크숍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왼쪽부터 권대열 카카오 ESG위원장, 김용진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이하 위원), 이영주 위원, 안수현 위원, 김소영 위원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유병준 위원, 이지운 위원이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출범 6개월을 맞아 첫 번째 워크숍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카카오 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는 카카오가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3가지 의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이같이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준신위가 카카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3가지 의제별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는 첫 번째 의제인 책임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CA협의체 중심의 컨트롤타워 구조를 확립하고 창업자인 김범수 CA협의체 의장 주도로 경영 쇄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투자 등 사회적 영향이 높은 의사결정 시 사전 리스크 점검·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다. 경영진 책임 강화를 위해 내외부 평판 검증 등 임면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 행위를 한 경영진에 배상 책임을 지우는 방안을 검토한다.

윤리적 리더십 확립 방안으로는 가치·공정·소통·책임 4가지 항목을 포함한 '카카오그룹 윤리헌장'을 마련해 경영진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준수할 수 있도록 공표할 예정이다.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해 주주가치 보호와 파트너 상생 방안을 추진한다. 주주가치 보호와 관련, 자회사 상장으로 인한 모회사 주주가치 하락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무분별한 신규 기업공개(IPO)를 지양한다는 원칙을 확립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IPO를 추진할 경우 그룹 차원에서 면밀한 사전 검증 절차를 진행한다. 또한 이같은 절차를 거쳐 IPO가 결정되더라도 주주가치 보호 방안을 함께 마련해 적용한다.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해 그룹 차원의 전체 로드맵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상생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준신위는 개선방안의 세부 내용과 추진 계획을 점검한 뒤 이를 면밀히 평가하는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카카오, 카카오게임즈·모빌리티·뱅크·엔터테인먼트·페이 6개 계열사가 개선방안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은 "이제부터 준신위와 카카오가 함께 개선방안을 충실히 검토하고 제대로 실행할 차례"라며 "앞으로 준신위는 카카오가 약속한 개선방안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세심히 점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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