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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지 않는 日 '붉은 누룩' 공포…'식품안전나라'서 확인을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일본에서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섭취하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5명으로 늘어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접구매를 통해 식품을 구매할 때는 식약처 운영 정보사이트를 통해 반드시 상세 내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31일 식약처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원료를 사용해 자진회수 중인 제품 목록을 매일 추가함에 따라 이를 식약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바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31일 식약처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원료를 사용해 자진회수 중인 제품 목록을 매일 추가함에 따라 이를 식약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바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31일 로이터통신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과 오사카시는 지난 30일 오전 고바야시제약의 오사카 소재 공장을 압수수색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홍국이 함유된 고바야시제약의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를 섭취한 뒤 신장 질환 등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입원 환자 수는 114명으로, 병원을 다니거나 통원을 원하는 소비자도 약 68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서도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원료를 사용한 대만업체 건강보조제를 섭취한 70대 여성이 지난해 급성 신부전 진단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국내에서도 우려가 잇따르자 식약처는 해외식품을 직접 구매할 때 식약처 운영 정보사이트를 통해 상세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원료를 사용해 자진 회수 중인 제품 목록을 매일 추가함에 따라 이를 식약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바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 국내 플랫폼사에 판매 자제를 요청하고, 국내 반입도 차단했다고 전했다.

또 해외 플랫폼사 등을 통해 구매한 건강식품을 섭취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상담' 등을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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