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해 한국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콘텐츠 '모란꽃이 피오니'와 '움직이는 글자, 조선의 활자' 상영회를 명동 본점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 이병우 음악감독이 신세계면세점 명동본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 ‘모란 꽃이 피오니’ 영상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신세계면세점]](https://image.inews24.com/v1/f3c17faa2e691d.jpg)
이번 행사에는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와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 영화음악계 거장 이병우 음악감독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움직이는 글자, 조선의 활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82만점의 조선시대 활자를 3D로 구현해 활자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여기에 이병우 감독의 음악 협업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신세계백화점 본관 신세계스퀘어에서는 '모란도 2폭 장지(障子)'를 바탕으로 한 '모란꽃이 피오니'가 상영됐다.
신세계면세점은 문화 콘텐츠 운영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공로상)을 수상했다. 2022년 5월부터 매주 토요일 'K-컬처데이'를 운영하며 국립중앙박물관이 제작한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를 상시 상영한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 'K-컬처 뮤지엄' 4관에서도 두 작품이 동시에 상영 중이다. 이 공간은 대형 미디어파사드와 거울 구조를 활용해 콘텐츠가 무한히 확장되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명동점 방문 고객들은 물론, 비즈니스 단체 방문객들이 단순한 쇼핑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직접 체험하며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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