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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정책연구원' 출범⋯"여군 확대·군가산점 부활" 공약


"여군 비율 1차적 30%까지 증가"
"모든 병역이행자에 가산점 부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공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공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싱크탱크 '김문수 정책연구원'이 23일 공식 출범하고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승리캠프'에서 출범한 '김문수 정책연구원'은 김 후보의 정책 및 공약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의 대학교수 및 각계 전문가 136명으로 구성된 지식인 그룹이다. 고려대 조대연 교수, 세종대 김경원 교수, 인하대 김용호 전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김 후보는 "오랫동안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주제별로 국정 과제에 대한 깊은 토론을 해 왔다"며 "경제불황과 국정 혼란에 고통받는 국민께 반드시 대선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아울러 이날 '여성 전문군인 확대'와 '군 가산점제 부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약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 기반 첨단 장비 운용, 군사검찰, 정훈, 행정 등 분야에서 여성 전문군인을 확대할 것"이라며 "다른 선진국을 기준으로 여군 비율을 1차적으로 30%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유럽, 이스라엘 등 선진국은 여군 비율이 약 30% 수준이지만, 우리나라는 11%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우수한 여성 인재의 국방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가산점제 부활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성별의 구분 없이 모든 병역이행자에게 군 가산점을 부여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공정한 보상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군 복무의 자긍심 제고는 물론 병역이행자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휴전 중인 대한민국은 국방력이 곧 나라의 경쟁력이자 민생경제"라며 "군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대하고 공정한 보상을 해주는 일이 대한민국이 부국강병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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