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GS건설이 경북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암모니아를 원료로 한 친환경 전기 발전 사업에 나선다.
GS건설은 21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 HD현대인프라코어, 아모지(AMOGY)와 '포항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모지는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스타트업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소로 전기를 만드는 엔진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 기업이다.
![사진 왼쪽부터 이정환 GS건설 신사업추진부문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임형택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영업부문장, 우성훈 AMOGY 대표이사 [사진=GS건설]](https://image.inews24.com/v1/6e1cd514bdc695.jpg)
GS건설은 이들 기업의 기술을 통합해 암모니아를 투입하면 바로 전기가 생산되는 발전 모듈을 만들어 오는 2027년부터 실증에 나선다.
실증이 성공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본격적으로 플랜트 건설을 추진해 영일만 산단 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청정 수소화합물(암모니아) 기반 수소 발전기로 생산되는 무공해 전기는 향후 이번 포항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사업 외에도 데이터센터, 대형 제조업 공장 및 제로 에너지 빌딩에도 분산형 무탄소 에너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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