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뷰티·식품·의료 분야 156개 중소기업을 선별해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청이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해외 한상(韓商)과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컨벤션이다. 이번 대회는 17일부터 20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13be92061377f.jpg)
대회 기간 개최되는 기업전시회에는 350개 기업, 500명의 바이어(구매자) 등이 참석하며, 재외동포청이 보유한 전 세계 한상 네트워크가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중기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뷰티·식품·의료 분야 156개 중소·소상공인을 선별해 제품 홍보와 기업 홍보부스 등을 지원했다. 최근 관세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인 경제인네트워크가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석기 외교통상위원장, 주애틀란총영사와 함께 17일 기업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오 장관은 이어 켈리 레플러 미국 중소기업처장을 만나 한미 경제협력의 의지를 표하고 현지 한국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현지 한인기업인 미시 코스메틱스가 운영하는 화장품 매장을 방문해 K-뷰티 시장 동향도 살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한상 경제권으로의 도약'이라는 대회 슬로건처럼 생산과 소비, 투자와 인력 이동, 공급망 구축이 이뤄진다면 대한민국 경제의 지평은 한층 넓어지게 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수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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