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대웅제약은 중남미 6개국과 러시아에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웅제약의 당뇨병 신약 '엔블로'. [사진=대웅제약]](https://image.inews24.com/v1/4526efb1bb50e2.jpg)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남미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약 5조6907억원, 러시아·CIS 지역은 약 1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두 지역을 합치면 약 7조원에 달하는 대형 시장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엔블로의 첫 해외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엘살바도르, 과테말라에 추가로 허가를 신청했다.
러시아에도 품목허가를 신청하며 유라시아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러시아는 독립국가연합(CIS) 주요 국가들의 기준 시장으로 허가 획득 시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 주변국 진출이 수월하다.
대웅제약이 이들 국가에 허가를 획득하면 엔블로는 누적 19개국에 진출하게 된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오는 2030년까지 30개국 진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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