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예탁결제원이 비시장성자산 투자 지원 플랫폼에서 부동산과 대여금 등 비증권·비금융 자산코드의 정보관리 체계와 시스템 개선을 추진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KSD 비시장성자산 투자 지원 플랫폼'의 중점 추진 과제로 비시장성 자산코드 정보관리 체계와 관련 전산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비시장성 자산코드 중에서 부동산과 대여금 등 비증권·비금융 자산코드의 관리체계와 자산 대사 지원 시스템,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KSD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은 비시장성자산을 대상으로 구축된 정보관리·자산대사 지원·운용지시 지원 시스템이다. '비시장성 자산'이란 거래소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아 시가평가가 불가능한 부동산과 선박 등의 실물자산과 특별자산 등을 말한다. 과거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처럼 공기업 매출채권같은 비시장성 자산에 대한 관리 체계와 대사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예탁결제원이 2021년 6월 구축했다.
KSD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에는 지난해 말 기준 집합투자업자 493개사, 신탁업자(PBS 포함) 19개사, 사무관리회사 11개사 참여하고 있다.
플랫폼에 등록된 비시장성자산은 증권 3480개, 비증권·비금융 8305개, 외화증권 1997개 등 총 1만3782여개에 이른다. 이를 통해 9882개 펀드(통보자산 약 29만7000건)에 대한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 간 자산대사를 분기 단위로 지원하고 있다. 2022년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 오픈 후 총 15만4699건에 달하는 비시장성자산 운용 지시를 처리했다.
예탁결제원은 자산대사 서비스 지원 범위를 현행 사모펀드·비시장성자산에서 공사모펀드와 전체 자산으로 확대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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