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대한항공이 기내 난동 승객 대응을 위해 객실 안전 교관을 대상으로 에어 테이저(발사식 전자충격기) 전문 양성 교육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미국 글로벌 보안기업 액손(AXON)에서 주관하는 에어 테이저 전문 교관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미국 글로벌 보안기업 액손(AXON) 주관 에어 테이저 전문 교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대한항공]](https://image.inews24.com/v1/1d1b6787ce0d3c.jpg)
액손은 세계 최초 테이저 제조사이자 테이저건 제조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항공사 중 최초로 대한항공에 훈련을 지원했다.
교육은 현재 한국 경찰이 사용하고 있는 액손 'X26P' 모델로 진행했다. 상황별 훈련 시나리오를 개발해 기내 난동에 대처할 수 있는 실습 위주로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통합을 대비해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소속 객실 안전 교관도 참여했다. 처음으로 실시한 3사 합동 보안 훈련이다.
교육에 참여한 객실 안전 교관 10명은 매년 하는 정기 안전 훈련에서 소속 객실 승무원에게 테이저 사용법 등 기내 불법 행위 대처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객실 승무원은 항공기 내에서 보안요원의 역할을 하며, 비상 상황이 생기면 사법경찰의 권한이 부여된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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