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도 택배 받는다"…지그재그, 주 7일 배송 정식 도입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에 주 7일 배송 시스템을 정식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직진배송'에 주 7일 배송 시스템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진=지그재그]

직진배송은 밤 12시 전까지 주문 시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다. △전국 대상의 일반 배송(밤 12시 전 주문 시 다음 날 도착) △서울, 경인, 천안·아산 일부 지역 대상의 당일 배송(오후 1시 전 주문 시 당일 도착) △서울 지역 새벽 배송(밤 10시 전 주문 시 다음 날 아침 도착)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주 7일 배송이 도입된 분야는 전국 대상의 일반 배송이다. 평일 자정 전 주문 시 다음 날 도착을 보장했던 서비스를 주말까지 확대한다. 앞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이더라도 밤 10시 이전까지 결제하면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직진배송의 주 7일 배송 서비스는 현재 CJ대한통운과 함께 읍·면을 제외한 전국 대상으로 운영된다. 기존 직진배송 서비스 지역 가운데 약 80%의 권역에서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그재그는 이번 주말 배송 도입으로 직진배송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빠른 배송 거래액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 1분기 직진배송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패션 분야의 빠른 배송 혁신을 이끄는 직진배송이 상품군 확대, 퀵 배송 권역 확대 등에 이어 이번에는 주 7일 배송 시스템을 정식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