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국힘 "주 4.5일제 도입 대선 공약에 반영"


"민주당 '주 4일제', 급여 그대로 유지…비현실적"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제 도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해당 제도를 시범 실시 중인 울산 중구청의 사례를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8시간 기본 근무 시간 외에 1시간씩 더 일하고 금요일에는 4시간만 근무한 뒤 퇴근하는 방식"이라며 "총 근무 시간이 줄지 않기 때문에 급여에도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주 5일 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유연한 시간 배분을 통한 주 4.5일제가 현실적인 대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유연근로제를 도입하더라도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주 4일제 및 4.5일제 구상에 대해선 "급여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비현실적이고 포퓰리즘적인 정책으로 오히려 노동시장에 큰 혼란을 줄 수 있다"며 "근로시간을 줄이게 되면 받는 급여도 줄어드는 것이 상식이라는 비판에 대해 설득력 있는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은 주 52시간 근로제 폐지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주 5일제와 주 52시간 근로 규제는 시대의 흐름과 산업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획일적인 제도로 유연한 근로문화 구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비롯해 주 52시간 규제로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는 산업 분야를 면밀히 분석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국힘 "주 4.5일제 도입 대선 공약에 반영"

댓글2

  1. 119.203.***.63
    코멘트 관리

    그냥 주 0일제 해라 쉬고 싶으면 푹~쉬게~~나라가 이꼬라지인데~

  2. blueeye****
    코멘트 관리

    어차피 주4일제로 할걸 주4일제로 가라 4.5일 해봤는데 주5일 근무하고 월요일 오후에 나오는 거 피곤하더라 주4일이 편하고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국미의힘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
국미의힘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
[아이포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연 2.75%로 동결
[아이포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연 2.75%로 동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눈물 흘리는 김경수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눈물 흘리는 김경수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눈물 흘리는 김동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눈물 흘리는 김동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눈물 흘리는 이재명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눈물 흘리는 이재명
세월호 11주기 기억식 참석한 김경수·김동연·이재명
세월호 11주기 기억식 참석한 김경수·김동연·이재명
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식
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식
세월호 11주기 기억식,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빈자리
세월호 11주기 기억식,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빈자리
세월호 참사 11주기, 304명 희생자 추모 묵념
세월호 참사 11주기, 304명 희생자 추모 묵념
'바이러스' 김윤석, 러블리 아귀
'바이러스' 김윤석, 러블리 아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