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 청소기 판매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 청소기를 4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흡입력의 핵심인 모터 구조를 업그레이드해 전작에 비해 흡입력이 최대 29% 향상됐다. 삼성만의 '체인 코어(Chain Core)' 특허 기술을 적용한 모터 구조를 효율화해 내부 저항을 낮추고 148g 경량을 구현했다.

다양한 청소 환경에 맞춰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공지능(AI) 모드 2.0'도 지원한다. 기존에 지원됐던 마루·카펫·매트 등 바닥 타입 인식에 더해 구석·벽면 등 공간 형태까지 추가로 인식이 가능하다.

가령 더 강력한 흡입이 필요한 구석과 벽면에서는 흡입력을 높이고, 마루 바닥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 불필요한 배터리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에어 블로워(Air Blower)'도 별도 악세서리를 제공한다. 최대 초속 28m의 강력한 바람으로 먼지를 제거하며, 일반모드에서 최장 120분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99% 이상 미세먼지를 촘촘하게 걸러주는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에 4겹 구조의 '헤파 필터레이션(HEPA Filteration)'을 적용해 청소 중 재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였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삼성SDI의 100Wh(와트시)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일반 모드에서 최장 100분까지 작동한다.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로 배터리 상태를 자체 모니터링하고, 과충전·방전·과열 등을 제어한다.

이번 신제품은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64만9000원~179만9000원이다.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사전 판매 기간 중 삼성닷컴, 삼성스토어, 네이버에서 20만원 즉시 할인 혹은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담달 8일 오후 9시에는 추성훈과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이 네이버에서 진행된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 400W 흡입력을 구현하고, 알아서 맞춰주는 AI 기능으로 청소 경험을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AI를 더욱 고도화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