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인물 정보 서비스 직업 목록에 언어재활사와 직업상담사, 기술거래사 등 3개 직업이 추가됐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로고 [사진=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https://image.inews24.com/v1/0ab99e628c07dc.jpg)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포털 인물 정보 서비스의 직업 목록에 3개의 직업명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등재는 KISO 서비스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산업 트렌드 변화, 이들 전문직에 대한 사회적 수요 확대를 반영한 결과다.
언어재활사는 보건 의료 분야 전문 직업으로 현재 약 1만5000명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어재활사는 기존 보건인 직업군과 유사하게 '이 직업과 관련된 법률에 따라 자격을 가지고 관련 기관 또는 협회에 등록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등재를 신청할 수 있다.
직업상담사는 진로 상담과 취업 지원을 제공하는 전문가로, 최근 급변하는 취업 시장 환경에 따라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전국 고용센터, 대학, 청년센터, 민간기업 등에서 활동 중이다. 직업과 관련된 법률에 따라 자격을 가지고 관련 활동 경력이 확인되는 경우 인물 정보 등재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로고 [사진=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https://image.inews24.com/v1/27d9e8818677e4.jpg)
기술거래사는 기술이전촉진법에 근거를 두고 있는 전문자격이다. 현재 약 6900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거래사는 기술거래·사업화 분야 종사자 가운데 일정 수준 이상의 경력을 갖춘 경우 교육과 평가 과정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에 등록된다. 첨단 기술의 산업화와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인력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직업과 관련된 법률에 따라 자격을 가지고 관련 기관 또는 협회에 등록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황창근 KISO 서비스운영위원회 위원장(홍익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은 "이번 직업명 신규 등재를 통해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는 물론, 포털 이용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ISO 관계자는 "네이버, 카카오와 함께 다양한 직업인에게 포털 등재의 문을 열고 개별 직업의 정체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물 정보 직업 목록을 꾸준히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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