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SK케미칼은 지난 25∼27일(현지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된 코팅·페인팅 전시회 '유러피안 코팅 쇼(ECS) 2025'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SK케미칼이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간 개최된 '유러피안 코팅 쇼(European Coatings Show, 이하 ECS) 2025'에 참가했다. SK케미칼 부스 전경. [사진=SK케미칼]](https://image.inews24.com/v1/d75e3de053dae2.jpg)
ECS는 코팅 및 페인트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시회로 첨가제, 접착제 및 원료, 건축 화학 중간체 등을 소개하고, 최신 소재와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1천개 이상 업체와 3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SK케미칼이 ECS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라스틱뿐 아니라 코팅·접착제 등 SK케미칼이 가진 다양한 영역에 대한 설루션을 시장에 설명하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늘린다는 취지다.
SK케미칼은 유럽 내 코팅·페인트 분야를 공략하기 위해 '책임 있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설루션'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스카이본, 스카이씨에이치디엠, 에코트리온 등 주력 제품을 전시했다.
스카이본은 환경 호르몬인 BPA를 포함하지 않는 접착, 코팅제용 폴리에스터 수지로, 식품 접촉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캔 코팅 분야에서 에폭시를 대체할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스카이씨에이치디엠은 코팅 접착 용도의 폴리에스터 레진에 사용할 때 BPA 검출 우려가 없이 내화학성, 내열성 등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UV 저항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바이오 소재인 100% 식물 기반 폴리올 에코트리온은 유연한 형태를 구현해야 하는 스판덱스, 폴리우레탄 등의 소재 원료로 사용되며, 석유 기반 폴리올보다 우수한 탄성과 탄성 회복성, 내마모성을 갖췄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는 "유럽 지역에서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산업별로 지속가능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회사의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설루션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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