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설날인 29일까지 폭설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8일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수도권과 일부 경상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시간당 1~3cm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남서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서부·북동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등에선 오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며 "모레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내다봤다.
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적설은 △경기남부 1~5㎝ △강원내륙·산지 1~5㎝ △대전·세종·충남·충북 5~10㎝(많은 곳 충남권 15㎝ 이상) △광주·전남·전북 5~10㎝(많은 곳 전북 15㎝ 이상) △전남동부남해안 1~5㎝ △경남서부내륙·경북서부·북동내륙·북동산지·울릉도·독도 1~5㎝ △대구(군위)·경북중북부내륙 1㎝ 내외 △제주도산지 5~15㎝ △제주도중산간 3~8㎝ △제주도해안 1~5㎝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5㎜ 미만 △강원내륙·산지 5㎜ 미만 △대전·세종·충남 5~10㎜ △충북 5㎜ 내외 △광주·전남·전북 5~10㎜ △경남서부내륙·경북서부·북동내륙·북동산지·울릉도·독도 5㎜ 미만 △대구(군위)·경북중북부내륙 1㎜ 내외 △제주도 5~10㎜다.
기상청은 "많은 눈에 의해 각종 시설물 피해, 교통 정체 및 사고, 안전사고 등이 우려된다"며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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