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 3차 변론기일에 참석한 가운데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경찰을 폭행한 여성이 붙잡혔다.
21일 뉴스1, 뉴시스 등에 따르면 경찰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시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곧 종로경찰서로 인계될 예정이다.
이날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3차 변론기일이 열리는 날이다.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 심판 출석을 위해 오후 1시 11분쯤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헌재에는 현재 윤 대통령의 지지자 수백 명이 집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탄핵 무효" 등을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들이 소요 사태를 일으킬 가능성을 고려해 헌재 인근에 기동대 60여 개 부대, 경찰 인력 4000여 명을 배치한 상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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