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정부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고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등록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사고 희생자·구조자의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배우자 중 국내 대학 재학생과 2025학년도 입학생이다.
올해 1학기부터 1년간(2개 학기 범위 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지급 신청서 제출 등 필요한 절차는 대상자들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정부는 사고 원인 등을 규명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족들한테서 관련 요구가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피해자 가족 중 대학생 규모는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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