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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제주항공 참사 때문?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가수와 유튜버 활동 등으로 대중들과 활발하게 소통해온 애경그룹 오너가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브 채널을 폐쇄해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 [사진=탈리다쿰 유튜브 캡쳐]

2일 유튜브에 따르면 채 대표가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Talitha Koum 탈리다쿰' 채널은 현재 폐쇄돼 검색되지 않는 상태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중인 채 대표는 지난해 9월 브랜드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저처럼 열심히 살고 있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자 유튜브를 하게 됐다"며 "탈리다쿰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저의 일상과 함께 여러분께 공유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채널이 삭제되자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애경그룹은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합작으로 제주항공을 설립했으며, 제주항공 지분 50.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참사로 제주항공과 함께 애경그룹에 대한 책임론도 거세지는 상황이다.

한편 채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예술명문학교인 예원학교를 졸업후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이후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거쳤다.

지난 6월 디지털 싱글앨범 ‘하얀 민들레’를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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