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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수은 행장, 창원 HSD엔진 산업현장 방문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최근 매출 감소 및 수익성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법을 찾기 위해 창원 산업현장과 수은 지점들을 연이어 방문했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가운데)이 창원 소재 HSD엔진을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사진=수은]
은성수 수출입은행장(가운데)이 창원 소재 HSD엔진을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사진=수은]

이 자리에서 고영열 HSD엔진 대표는 “최근 대형선박 수주 등으로 수주물량이 증가하는 등 영업환경이 일부 개선되고 있으나, 조선관련 업종이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 본격적인 회복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선박수주를 위한 보증과 생산자금 등 금융지원 확대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은 행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작년 말부터 대출한도와 금리 유지 등 유동성 지원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며 “금융이 필요한 기업에 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영열 대표는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시 대우조선해양 주요 협력업체들이 거래 중단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은 행장은 “현대중공업 인수한 후에도 대우조선해양의 기존 거래선 유지를 보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면서 "수은도 협력업체에 대한 불공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변했다.

은 행장은 16일 거래기업 및 창원지점을 방문한데 이어 다음날에는 수은 부산지점을 방문해 부산·경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하도록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수은은 수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올해 중소기업 지원목표를 전년 지원규모 대비 1조원 증가한 10조8천억원으로 책정하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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