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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회 차 없는 거리 걷기행사 개최... 오는 30일 연삼로 일대서


[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 연삼로 일대가 차량 없는 보행자 거리로 변신한다.

제2회 차 없는 거리 걷기행사 구간 [사진=제주도]

제주도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4㎞ 구간에서 ‘제2회 차 없는 거리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걸음의 건강, 함께 숨 쉬는 푸른 제주’를 주제로, 애향운동장을 출발해 한라명동칼국수와 JIBS 제주방송을 거쳐 되돌아오는 총 4㎞ 구간에서 열린다.

특히, 이 중 500m는‘러너존(Runner Zone)’으로 지정해 걷기 참가자와 러너가 함께 어울리는 역동적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 구간인 애향운동장-한라명동칼국수-보건소 사거리 서측-마리나 사거리 동쪽 도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양방향 전면 통제된다. 다만,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비상차선은 별도 확보한다.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걷기코스 곳곳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홍보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식전행사로 오라동 난타공연과 어린이 댄스 공연 무대가 마련되며, 걷기코스에서는 군악대 및 캐릭터 퍼레이드, 청소년 플래시몹, 버블공연, 줄넘기·댄스공연이 이어진다. 패밀리 림보게임, 도로 위 스케치북, 건강지압판 걷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행사장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건강홍보관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오라동 우쿨렐레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민 걷기기부 캠페인 ‘50억 보 달성’ 기념행사도 함께 열린다.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 실천을 위해 리필 스테이션 운영, 대중교통(버스) 이용 인증 이벤트 등을 통해 참가자들은 건강 걷기와 나눔, 친환경 실천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도심 공간으로 전환하는 상징적 행사”라며 “도민 모두가 함께 걷고 즐기는 안전하고 활기찬 거리 축제를 만들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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