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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소변·침 섞고 성기 문질러"⋯식중독 신고 400건 '고급 식당' 직원 실체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손님이 먹을 음식에 소변을 보고 침을 뱉은 것도 모자라 자신의 주요 부위에 문지른 뒤 서빙한 미국의 한 식당 종업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손님이 먹을 음식에 소변을 보고 침을 뱉은 것도 모자라 자신의 주요 부위에 문지른 뒤 서빙한 미국의 한 식당 종업원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손님이 먹을 음식에 소변을 보고 침을 뱉은 것도 모자라 자신의 주요 부위에 문지른 뒤 서빙한 미국의 한 식당 종업원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6일 피플(People),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주 리우드의 한 고급 스테이크하우스에서 근무하던 요리사 제이스 핸슨(32)은 음식 오염과 아동 성착취 등 33건의 중범죄 혐의로 징역 11년 4개월을 선고받았다.

핸슨은 지난해 3월부터 약 한 달간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며 소변을 보거나 침을 뱉고 자신의 신체 일부를 음식에 문지르는 등의 행위를 수십 차례 반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 같은 장면을 직접 촬영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고 이를 본 제보자가 FBI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손님이 먹을 음식에 소변을 보고 침을 뱉은 것도 모자라 자신의 주요 부위에 문지른 뒤 서빙한 미국의 한 식당 종업원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사진은 아동 성착취 혐의 등 총 33건의 중범죄로 체포된 요리사 제이스 핸슨(32). [사진=X 갈무리]

FBI는 즉시 수사에 착수해 현지 경찰에 자료를 넘겼고 경찰은 같은 해 4월 25일 핸슨을 체포했다. 그 과정에서 압수된 휴대전화와 노트북에는 수십 건의 음식 오염 영상은 물론, 아동 성착취 영상도 다수 저장돼 있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지금껏 본 아동 학대 영상 중 가장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수준이었다"며 "영상 확인 후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재판에 넘겨진 핸슨은 음식 오염 관련 22건을 포함해 총 33건의 중범죄를 인정했으며 법원은 "단순한 장난이 아닌 공중보건과 사회 안전을 위협한 반인륜적 범행"이라며 주법이 허용하는 최고 형량인 징역 11년 4개월을 선고했다.

손님이 먹을 음식에 소변을 보고 침을 뱉은 것도 모자라 자신의 주요 부위에 문지른 뒤 서빙한 미국의 한 식당 종업원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이 같은 사건으로 인해 해당 식당은 폐업했다고 한다. 사진은 일반 스테이크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Ohayo Valley]

한편 리우드 경찰에는 해당 식당과 관련해 400건이 넘는 식중독 신고가 접수됐으며 조사 과정에서 100명이 넘는 피해자 진술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시스템이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아울러 해당 식당은 폐업 수순에 들어갔다. 업주 카멜리아 힐은 "손님이 모두 끊기며 매출이 급감했다.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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