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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짧은 영상 제작 AI '헬릭스 숏츠' 창작자에 무료 제공


오리지널 IP 유통 CP사에 '헬릭스 숏츠 AI 에이전트' 기능 무료 제공⋯순차 배포 확대
CP사가 제작한 영상은 플랫폼 협의 후 자체 홍보에도 활용 가능하도록 제공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인공지능(AI) 숏츠(짧은 영상) 제작 기술인 헬릭스 숏츠를 창작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웹툰·웹소설 서비스 카카오페이지에 노출되는 영상 예시 화면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웹소설 서비스 카카오페이지에 노출되는 영상 예시 화면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웹툰 AI 숏츠 제작 기술을 CP사(콘텐츠 제작사)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배포된 서비스의 이름은 헬릭스 숏츠 AI 에이전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파트너사이트에 가입해 카카오페이지 오리지널 지식재산(IP)을 유통하는 CP사를 대상으로 배포됐으며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숏츠로 만들 웹툰 회차를 CP사가 헬릭스 숏츠 AI 에이전트에 올리면 AI가 이미지 분석을 심층적으로 진행하고 이후 AI가 제안하는 절차에 따라 숏츠 제작이 진행된다. 만들어진 영상은 작가 동의를 거친 후 플랫폼 협의를 통해 카카오페이지에 게재하거나 CP사 홈페이지 등 다른 경로로 자체 작품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헬릭스 숏츠는 웹툰 하이라이트를 40초 내외 짧은 영상으로 자동 제작하는 AI 기술이다. 다른 영상 자동화 기술과 달리 작품 속 이미지나 분위기를 AI가 더 정교하게 이해하고 줄거리, 내레이션, 배경 음악, 화면 구성 등을 유기적으로 조합하는 기술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결정은 창작자의 웹툰 홍보 기회와 독자 확대를 견인해 창작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직관적인 몰입을 돕는 헬릭스 숏츠는 작품 열람율 증대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낯선 작품과 장르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IP 라이프사이클(주기)을 확장하고 있다. 숏츠 한 편을 제작하는 데 약 3주의 기간이 소요된 것과 달리 약 2시간 만에 제작하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헬릭스 숏츠를 카카오톡 숏폼과 연계해 웹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영상은 현재 카카오톡 숏폼에서 볼 수 있다. 김기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앞으로도 국내 창작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AI 기술을 꾸준히 연구하고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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