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배추에 이어 깻잎, 상추, 오이 등 채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깻잎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져 한 장에 100원 안팎에 팔리고 있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깻잎 100g의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달 하순 3514원으로 1년 전보다 13% 올랐다. 깻잎의 9월 한 달 평균 가격은 3436원으로 2014년 이후 월간 기준 최고 높은 수준이다.
깻잎 외에도 상추, 오이 등 채소 가격이 올랐다. 상추(청상추) 가격은 지난달 하순 100g당 2526원으로 1년 전보다 46% 상승했다.
오이(가시 계통)는 10개에 1만494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급등했다. 풋고추(청양고추) 가격은 100g에 1823원으로 1년 전보다 15% 올랐다.
올해 '금배추'라는 별칭을 얻게 된 배추 가격도 쉽게 내려가지 않고 있다. 지난달 하순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은 9581원으로 지난해보다 55%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폭염과 집중호우 영향"이라며 "기온이 떨어지고 있어 점차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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