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라인야후 한국법인인 라인플러스가 14일 내부 설명회를 진행한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를 두고 혼란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영진이 직원들에게 최근 현안을 설명하고 내부 동요를 진정시키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플러스는 내일(14일) 오후 1시간 가량 내부에서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주요 경영진과 직원들의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 등 경영진이 최근 사태와 현안과 관련해 내부 동요를 막고 직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라인야후 지분 문제를 두고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지분 매각이 언급되면서 라인 직원들 사이에서는 고용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네이버 노조도 지분 매각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라인 계열 구성원과 이들이 축적한 기술·노하우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 순위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인야후의 손자회사인 한국법인 라인플러스는 일본 외에 해외 라인(LINE) 사업 개발 등을 총괄해 왔다. 라인야후 계열 한국법인은 라인플러스를 비롯해 라인파이낸셜, 라인넥스트 등으로 직원 수는 2500여 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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