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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때문에 제작비 올랐지만, 韓 콘텐츠 인기 좋아지기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tvN이 넷플릭스 등 OTT는 경쟁자인 동시에 협업 관계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OTT 플랫폼들과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tvN은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 탤런트스튜디오에서 'tvN 미디어톡-2030은 TV를 안 본다고? tVN은 달라' 행사를 개최했다. 홍기성 CJ ENM 미디어사업본부장, 박상혁 채널사업부장, 구자영 마케팅담당 등이 참석해 채널 경쟁력 및 성과, 마케팅 전략 등을 발표했다.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 탤런트스튜디오에서 열린 'tvN 미디어톡-2030은 TV를 안 본다고? tVN은 달라' 행사에 홍기성 CJ ENM 미디어사업본부장, 박상혁 채널사업부장, 구자영 마케팅담당이 참석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 ENM]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 탤런트스튜디오에서 열린 'tvN 미디어톡-2030은 TV를 안 본다고? tVN은 달라' 행사에 홍기성 CJ ENM 미디어사업본부장, 박상혁 채널사업부장, 구자영 마케팅담당이 참석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 ENM]

홍기성 CJ ENM 미디어사업본부장은 투자비와 관리에 관련한 질문을 받고 "넷플릭스 때문에 드라마 제작비가 오른 것은 맞다. 반대로 넷플릭스 때문에 한국 드라마 인기가 좋아진 것도 맞다"고 말했다.

이어 "tvN과 넷플릭스에 나가기도 하고 티빙과 아마존에 나가기도 하고 tvN과 디즈니플러스에 나가기도 한다. 콘텐츠 별로 적절한 유통방식을 결정하고 있다. 전체 매출 비용을 관리하고 있다"고 협업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상혁 채널사업부장 역시 OTT를 경쟁자이자 파트너라고 봤다. 박 채널사업부장은 "기존 방송국과 경쟁하는 체제에서 OTT 등 플랫폼 이용자들의 시간을 가져오는 것으로 변화했다. OTT와 경쟁하기도 하지만 OTT에 콘텐츠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서 경쟁자일 수도 있지만 글로벌향 OTT를 활용하기도 한다. 단순히 경쟁하는 체제가 아니라 협업할 것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OTT 시장의 전망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홍 사업본부장은 "합종연횡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작은 OTT 사업자들은 뭉쳐질 가능성도 있다. CJ ENM은 넷플릭스, 디즈니+ 등과 다양한 형태의 제휴를 해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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