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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앤드림, 1Q 전구체 매출 107억...촉매소재 매출 넘어


전구체 매출 전년대비 300% 이상 성장
2분기부터 청주 공장 램프업(Ramp-up) 완료… 실적 증가 기대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에코앤드림이 1분기 전구체 매출 10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월 체결한 대규모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이뤄낸 결과다. 전구체분야에 대한 분기매출이 그동안 주력사업인 촉매소재 실적을 처음으로 초과 달성한 셈이다. 앞으로 본격적인 전구체 공급이 시작되면서 올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앤드림이 1분기 전구체 매출 10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사진=에코앤드림]
에코앤드림이 1분기 전구체 매출 10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사진=에코앤드림]

이날 에코앤드림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96억 원 대비 98% 증가했으며 영업 적자폭도 대폭 줄어들었다. 기업의 현금창출력 지표가 되는 EBITDA 마진율은 2.94%로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 증가의 주요인으로 ‘대규모 공급계약에 따른 전구체 부문 매출 증가’로 분석된다.

이번 분기 실적은 이차전지소재 기반으로 이뤄졌다. 전구체 매출은 지난 한 해 매출인 32억원 보다 300% 이상 성장한 107억원을 1분기만에 달성하며 본격적인 이차전지 기업으로 체질개선의 신호탄을 올렸다.

지난 29일 에코앤드림은 공시를 통해 83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NCM 전구체 공급 PO’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청주공장의 월간 최대 생산CAPA에 가까운 약 400톤 규모이다.

청주공장은 약 3개월 간 램프업(Ramp-up, 생산량 증대) 기간을 거치며 24시간 가동에 돌입했다. 이에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량 증가에 따른 실적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청주공장의 연간 케파는 약 5000톤으로 에코앤드림이 예정대로 공급처에 납품이 이뤄지면 올 연말까지 전구체로만 최대 1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청주공장을 밤낮으로 바쁘게 가동하고 있다”며 “새만금공장 증설에 필요한 금융권 차입, 정부자금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고 변경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전구체 수급 불안정과 전방 고객사의 EV 확대전략에 따라 전구체 공급일정이 앞당겨졌다”며 “새만금공장의 조속한 증설에 따라 설비투자금액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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