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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1분기 당기순익 3687억원…분기 최대


영업이익 3918억원, 전년 동기 대비 36.5%↑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0.7% 증가한 3687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7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6.5% 늘어난 3918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이 늘면서 브로커리지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채권과 발행어음 판매로 금융상품 잔액이 크게 증가했다. 수익증권 판매 증가로 판매수수료 수익 역시 상승했다.

아울러 주식발행(ECM)·채권발행(DCM) 부문의 고른 실적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 신규 딜 증가로 인한 투자은행(IB) 수익 증가, 발행어음 운용 수익 증가 등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우수한 상품과 딜을 국내에 공급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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