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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 또 털썩…외인·기관 순매도 지속


코스닥, 840선까지 추락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자 국내 증시가 주저앉았다.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2600선을 하회했고 코스닥 지수도 840선까지 떨어졌다.

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84포인트(1.63%) 하락한 2591.86에 거래를 마쳤다.

19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63% 하락 마감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
19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63% 하락 마감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보도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장 중 2550선까지 급락하다 사태 악화 조짐이 보이지 않아 하락폭을 축소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번 달에만 선물을 6조 계약 이상 순매도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이 6665억원, 외국인이 3490억원을 내다 팔아 하락장을 이끌었고 개인은 9257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현대차가 1%대, NAVER는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이 외의 종목은 모두 내렸다. SK하이닉스는 4%대가 미렸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셀트리온 등이 후퇴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건설업, 비금속광물 등이 소폭 올랐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기계 등은 2%대의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74포인트(1.61%) 떨어진 841.9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59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611억원, 기관은 93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 HLB, 에스엠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ISC는 7%대가 밀렸다. 엔켐 동진쎄미켐, 알테오젠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이 1%대 강세였고 오락, 종이·목재, 통신서비스는 강보합이었다. 이 외의 종목은 모두 하락세였는데, 반도체, 정보기술 하드웨어(IT H/W)은 3%대가 밀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30원(0.68%) 상승해 138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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