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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거주 임산부는 교통 바우처로 모든 택시 예약없이 이용


KISTI, 대전시 임산부 이동지원서비스‘무브메이트’구축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대전시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의 교통접근성을 높여줄 마이데이터 기반 이동지원 서비스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KISTI)은 대전시,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하나카드 등과 협력해 대전시 거주 임산부들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대전시 임산부 이동지원 서비스, 무브메이트’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그동안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지정된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월 단위로 일정 규모의 교통 바우처지원금을 제공하는 '사랑나눔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나 운용 대수가 210대로 한정돼 있었다.

반면 무브메이트는 도로에 대기하고 있는 택시, 콜택시, 카카오택시 등 모든 택시를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정산 과정도 간편해져 ‘콜 프리, 대기 제로’가 가능해진다. 무브메이트 서비스 구축으로 대전광역시 임산부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브메이트 서비스 이용 절차 [사진=KISTI]
무브메이트 서비스 이용 절차 [사진=KISTI]

무브메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임산부로 등록이 되어야 하며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와 지역화폐(대전사랑카드)가 있어야 한다. 무브메이트의 이용은 택시 탑승 후 승차 인증, 목적지 도착 후 지역화폐로 결제 그리고 하차 인증을 하면 된다.

무브메이트는 KISTI의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여러 기관에 산재된 데이터들을 이용자의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통해 서비스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KISTI 마이데이터 플랫폼으로 전송되고, 전송된 데이터는 무브메이트를 통해서 처리된다.

KISTI는 ‘공공분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들을 마이데이터로 활용해서 해결하자’라는 목표로 마이데이터 플랫폼은 구축했으며, 이번 무브메이트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공공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랑나눔콜과 같은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지자체에도 무브메이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사회적 약자를 도와주는 무브메이트 서비스가 KISTI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첫 번째 사례인 것이 매우 뜻깊다. 마이데이터 전(全) 분야 확산이라는 국가 마이데이터 혁신 전략에 발맞추어 KISTI가 공공분야 마이데이터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임산부 이동지원 서비스, 무브메이트의 자세한 정보와 이용 방법에 대해서는 공식 웹사이트 (movemate.kis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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