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브라질산 닭' bhc…"앞으로 순살도 국내산만"


29일부터 순살 메뉴 원료육 국내산 전환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bhc치킨이 29일부터 순살 메뉴 원료육을 국내산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가맹점 상황별로 이날부터 점차적으로 전환이 진행될 예정이다.

bhc치킨은 지난해 6월 조류독감 여파로 국내산 순살 원료육의 수급 불안정 상태가 지속되자 가맹점에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순살류 메뉴에 한 해 브라질산을 사용해 왔다.

bhc치킨 CI. [사진=bhc치킨]
bhc치킨 CI. [사진=bhc치킨]

이 때문에 가격 인상 과정에서 여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bhc는 지난해 12월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을 이유로 85개 메뉴 가격을 500∼3000원 인상하며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한 메뉴의 가격도 함께 올렸기 때문이다. 브라질산 수입 냉동육 가격은 국내산 닭고기보다 크게 저렴하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순살 메뉴를 제외한 다른 메뉴들은 국내산을 사용해 왔다"며 "이번 변경으로 bhc치킨의 모든 메뉴의 원료육은 국내산을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한 7개 메뉴의 가격이 원재료값이 더 비싼 국산 닭고기를 쓴 메뉴들과 같이 가격이 인상된 점이다. 앞서 bhc는 지난해 12월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을 이유로 85개 메뉴 가격을 500∼3000원 인상한 바 있다. 2만원이던 '뿌링클 순살' 가격은 2만3000원으로 올랐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브라질산 닭' bhc…"앞으로 순살도 국내산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