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넷마블이 신작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랩: 어라이즈)'의 출시를 5월로 확정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금까지 다양한 IP의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해왔던 노하우를 기반으로 원작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액션 RPG 장르로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19일 권영식 대표는 서울 구로구 자사 사옥에서 개최한 '나혼랩: 어라이즈'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글로벌 IP 팬들에게는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경험을, 액션 RPG 팬에게는 최고의 손맛을 선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혼랩: 어라이즈'는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 최초의 게임으로, IP 색깔에 걸맞은 싱글 액션 RPG로 개발됐다. 이용자는 원작 주인공 '성진우'가 돼 '게이트'를 공략하는 형태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갈 수 있다.
개발사인 넷마블네오는 원작 웹툰의 액션 감성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무기와 '룬'에 따라 달라지는 스킬과 콤보 △특정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QTE 연계 △그림자군단과 헌터를 통한 소환, 태그 액션 등 이용자들이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오픈 스펙으로는 원작의 '악마성 하층부'까지 스토리가 구현되며, 등장 헌터(캐릭터)는 20여종으로 계획하고 있다.
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본부장은 "명작 IP 속 주인공 성진우가 된 이용자가 새로운 전장에서 헌터, 그림자 군단과 함께 쉬운 조작을 통한 액션은 물론 다채로운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게임의 수익성을 위한 비즈니스모델(BM)로는 정액제와 패스 위주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확률형 아이템도 존재하지만 인게임 플레이를 통해서 대부분 얻을 수 있도록 해, 패스와 정액제에 무게를 둔 BM으로 설계했다.
넷마블은 이날부터 '나혼랩: 어라이즈'의 사전예약에 돌입하며, 오는 21일에는 태국과 캐나다 지역 이용자를 대상으로한 오픈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IP 팬층의 분포도를 가장 먼저 고려했으며, 액션 RPG 유저풀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는 국가로 태국과 캐나다를 선정했다"며 두 국가에서의 오픈 베타 테스트 진행 이유를 설명했다.
넷마블은 5월로 예정된 정식 출시 이후 연내 PC 게임 플랫폼 '스팀'으로의 서비스 확장까지 계획하고 있다. 서비스 플랫폼은 MAC OS도 준비 중이며, 최종적으로는 콘솔 플랫폼 진출까지도 염두에 뒀다는 설명이다.
권 대표는 "콘솔까지 진출까지 생각하며 준비 중"이라며 "스팀으로의 확장 이후 콘솔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며, 빠르면 내년 중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권 대표는 "게임의 서비스를 한분기 정도 진행했을 때 흑자전환이 이뤄진다면 성공한 게임이라 판단한다"며 "나혼랩도 있지만 상반기 기대작도 많기에, 상반기 중 흑자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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