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에서 국내 통신사와 건설기계사의 두터운 협력관계가 확인됐다.
LG유플러스는 하현회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0 현장에 마련된 두산 공동관을 방문해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전시물을 살펴봤다고 9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와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8년 5월 5G 기반 무인자율작업이 가능한 건설기계 기술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건설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5G 통신망과 드론, 센서, MEC,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등을 활용, 건설·토목 등 작업 현장에서 자율작업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건설기계를 개발, 실증 중이다. 지난해 4월 독일 뮌헨바우머 전시회에서 한국과 독일간 약 8천500㎞ 원격제어를 선보였다. 시연에서는 현지(뮌헨)와 인천간 U+5G가 적용된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원격제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향후 LG유플러스는 5G 기반 B2B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인 스마트건설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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