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100억 연봉 제안설에 대해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올해도 잘 될 거야 아마두' 특집으로 김희철, 페이커, 김소현, 정샘물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페이커에게 "중국에서 100억대 연봉을 제안하고 북미에서는 백지 수표를 제안했다고 하던데"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페이커는 "실제로 계약서를 본 적은 없지만 나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페이커는 해외구단과 계약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타지 생활이 불편한 것도 있지만 금액을 떠나 한국에서 생활하는 게 나에게 맞다고 생각했다. 잘하는 선수도 많고 경쟁력 있는 한국에서 하는 게 재밌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한국 대표로 자리 잡다 보니 많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페이커는 경기 비용을 빼고도 광고 수입 등 그 외 매출액이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MC들은 "지난번에 홍진호가 페이커 선수 연봉이 50억 정도 될 거라고 하던데"라고 말했고, 페이커는 "연봉을 밝힐 수 없다. 구단과 계약 조건에 공개하지 마라는 조항이 있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나와 부모님, 돈을 관리해주시는 친척분들만 알고 있다. 친척분들은 내가 프로게이머가 되고 나서 돕고 싶다고 하셔서 내 돈 관리를 맡고 계시다"고 말했다.
이날 페이커는 집돌이라고 밝히며 "숙소가 있는 일산과 집이 있는 구로구만 왔다 갔다 한다. 홍대, 이태원도 한번도 가 본 적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그는 "시간이 없어 연애도 못해 봤다"며 모태솔로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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