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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외국인 타자 살라디노 영입···총액 90만 달러 계약 체결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Tyler Saladino)와 입단 합의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살라디노는 추후 팀이 지정하는 국내 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과할 경우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삼성은 살라디노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최대총액 90만 달러(약 10억 4천700만원)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살라디노는 1989년생으로 미국 샌디에이고 출신이다. 키 183㎝, 몸무게 90㎏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타자 살라디노 [사진=뉴시스]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타자 살라디노 [사진=뉴시스]

삼성은 살라디노를 우투우타의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소개했다. 살라디노는 메이저리그 5시즌 동안 3루수로 101경기, 유격수로 97경기, 2루수로 76경기에 뛰었다, 외야수로 10경기, 1루수로 6경기를 치른 경력도 있다. 컨택트 능력이 좋고 타구 속도가 빠른 중장거리 스타일 타자로 평가하고 있다.

살라디노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밀워키 등을 거치며 총 326경기에 출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2푼6리 221안타 19홈런 9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트리플A 통산 270경기 타율 2할8푼2리 269안타 34홈런 16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트리플A에서 79경기 타율 2할8푼7리 17홈런 64타점, OPS 0.950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삼성 관계자는 "팀을 떠나게 된 기존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와 비교했을 때 경력상 파워에서 부족한 점은 있다. 하지만 1루수로 고정됐던 러프와 달리 살라디노는 5툴 능력을 갖췄다는 게 강점이다. 라이온즈 내야에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질 수 있고 외야도 맡을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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