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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조직개편 단행…"업계 첫 매출 3천억" 선언


그로스사업본부 리소스 확대 등 전열 정비 …"내년 20년 맞아 제2 도약"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SK인포섹이 내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2 도약을 선언했다. 조직 개편을 통해 전열을 정비, 내년 업계 첫 매출 3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SK인포섹은 2020년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4차산업혁명에 따른 고객 디지털 혁신에 맞춰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통해 고객 신뢰를 공고히 하고, 정보보안 업계 처음으로 매출 3천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SK인포섹 판교 사옥 [사진=아이뉴스24]
SK인포섹 판교 사옥 [사진=아이뉴스24]

이번 개편은 고객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통한 보안서비스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로스(Growth)사업본부와 서비스사업본부, 영업혁신본부, 테크랩스(Tech. Labs), 경영지원/DT추진본부 등 5개 본부 체제로 재편, 본부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특히 성장사업을 맡게 될 그로스사업본부는 역할과 리소스를 크게 늘린 게 특징. 그로스사업본부는 융합보안, 클라우드 등 최근 고객 관심이 가장 높은 뉴 ICT 사업을 책임지게 된다.

SK인포섹 관계자는 "뉴 ICT 분야는 보안 수준 진단부터 보안 체계 수립, 솔루션 구축·운영까지 전 분야에 걸쳐 보안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이 많다"며 "ICT에 대한 높은 수준의 기술 이해도가 필요, 보안 전문가 그룹 이큐스트(EQST)와 컨설팅사업그룹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SK인포섹 사업 중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한 보안관제는 서비스사업본부가 맡는다. 서비스사업본부는 고객군에 맞춰 여타 사업그룹을 편성했다.

공공기관·금융사·기업 등 보안 컴플라이언스와 IT운영 환경이 제각기 다른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이해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춰 사업을 수행하겠다는 포석이다. 보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제조업 분야를 전담하는 사업 조직도 뒀다.

SK인포섹 관계자는 "두 개 사업본부 외에도 대표이사 직속이던 영업그룹을 1본부 2그룹체제로 확대했다"며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보안 서비스뿐만 아니라 솔루션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할 것"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본부 단위 조직인 테크랩스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이끌게 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관제 자동화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보안 플랫폼 '시큐디움'의 성능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SK텔레콤, ADT캡스 등 ICT 관계사들과 기술 협업을 책임진다.

이 외 스탭 조직은 '경영지원/DT추진본부'로 확대, 전사적 디지털 혁신을 꾀한다.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일하는 방법을 혁신하고, 지속 성장을 뒷받침 한다는 계획이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는 "창립 20주년을 맞는 새해를 준비하고, 제2 도약을 실행하는 출발점에 섰다"며 "고객의 디지털 혁신에 발맞춘 조직 구성과 사업 수행으로 신뢰받는 보안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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