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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TV 광고시장 야심 드러내다


파이어TV 플랫폼 광고 수수료 30% 챙겨…22개 방송국과 제휴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지난해부터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아마존이 9월 들어 TV 광고 플랫폼 사업을 유료화 하고 있어 이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아마존은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이미 미국 3위 업체로 올라섰다. 올해 아마존의 온라인 광고매출은 46억달러에 이르고 시장 점유율은 4%로 구글의 37%, 페이스북의 21%에 이어 그 뒤를 차지할 것으로 점쳐졌다.

아마존은 지난 9월 파이어TV 플랫폼의 외부 채널 사용자들에게 광고 플랫폼 수수료로 광고 매출의 30%를 요구했다. 아마존은 그동안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에 제공했던 TV 광고의 매출을 외부 채널 사업자에게 전액 제공했다.

9월부터 아마존이 이를 수수료 명목으로 30% 챙겨가고 있다. 아마존은 그동안 규모의 경제가 취약해 광고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아마존이 앞으로 파이어TV 플랫폼 광고주들에게 아마존 쇼핑 이용패턴을 분석한 자료를 활용해 맞춤형 타깃광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아마존은 최근 폭스미디어를 인수한 월트 디즈니의 미국 지역방송 채널 22개와 온라인 TV 광고사업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이 여기에 생방송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하면 이 회사는 광고시장에서 더욱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점쳐졌다.

아마존의 광고시장 본격진출로 기존 중소 사업자들의 입지가 좁아져 더욱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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