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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감독 "현대캐피탈전, 중요합니다"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또는 3위 포커스 조정 할 듯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기면 좋겠죠. 잠깐 동안이라도 3위보다 2위가 더 나은 것 아니겠어요?"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대한항공은 이미 1위가 확정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2일 안방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는다면 삼성화재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선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사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고 했다.

박 감독은 "이긴다면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만약 반대 결과가 나온다고 하면 3위로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얘기했다.

두 가지 방안을 세운 이유는 있다. 선수들의 체력 문제 때문이다. 박 감독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하기위해서는 아무래도 가장 신경써야할 부분이 체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봄배구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순위가 중요하지 않다고 얘기할 수 도 있다"며 "그러나 그렇지 않다. 2위냐 3위냐에 따라 팀도 그렇고 선수 개개인의 자존심도 걸려있다"고 덧붙였다. 시즌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에 힘을 쏟겠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박 감독은 "이길 수 있는, 그리고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일부러 피하지는 않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치고 25-21로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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