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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확산으로 급성장 구가하는 일본의 ‘북스캔 서비스’...e-book 콘텐츠 부족이 만들어낸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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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8 출처 스트라베이스
종이책을 스캔해 e-book 형태로 만들어주는 이른바 ‘북스캐닝(book scanning)’ 서비스가 최근 일본에서 새로운 틈새 업종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의 북스캐닝 대행사 수는 작년 5월 iPad 출시를 기점으로 급속히 늘어 현재 60여 개를 헤아린다. 시장 선발주자 Bookscan의 경우는 출범 10개월 새 인력 규모를 120명 수준까지 늘리고도 수요 대응이 벅찬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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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 종이책 시장이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독서용 단말로 활용 가능한 신종 모바일 기기가 확산되면서, 소비자 책장에 꽂혀 있던 기존 책들이 속속 e-book 형태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북스캐닝 업체들의 성업에서 이 같은 트렌드가 읽힌다.

일본의 북스캐닝 업체들은 의뢰자의 종이책을 권당 100엔 안팎에 PDF 등의 디지털 포맷으로 바꿔준다. PC와 스캐너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업이지만, 통상 300 페이지 내외의 책을 집에서 직접 스캔하는 수고와 시간을 고려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매력을 느낄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의뢰인의 단말 특성에 따라 결과물을 조금씩 달리 제공하는 맞춤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스마트폰처럼 화면이 작은 기기라면 테두리 여백을 없앤 스캔파일로 가독성을 높여주고, Kindle 같은 흑백 단말이라면 페이지의 컬러를 아예 없애주는 식이다.

이들 업체에 작업을 의뢰할 때는 한 가지 유의할 것이 있다. 스캔 과정에서 책이 낱장으로 분리되는 탓에 일단 발송한 원본은 돌려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책을 ‘소장’의 대상으로 여기는 전통 관념으로는 거래 자체가 성립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그러나 이럼에도 불구하고 북스캐닝 서비스의 인기는 높다. 작년 4월 출범한 Bookscan의 경우는 영업 시작 3개월 만에 결국 산업용 스캐너까지 도입해야 했다. 기존의 일반 장비로는 4개월 치 주문량이 쌓일 정도의 ‘수요 폭증’을 감당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일견 의외일 수도 있는 현상이지만, Bookscan의 유스케 오키(Yusuke Ohki, 28세) 사장은 ‘사실상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이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일본의 집들이 수백 수천 권의 장서를 두고 살기에는 너무 좁다는 데 있다. 단적으로 일본인 한 사람의 주거 공간 면적은 평균 37 평방미터로 미국과 비교하면 고작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렇듯 좁은 공간에서 e-book의 비물리성은 단순한 장점 수준을 너머 삶의 질을 높여줄 변수로까지 의미를 넓히게 된다. 이는 유스케 사장이 직접 전하는 체험담이기도 하다. 그가 Bookscan 창업을 결심한 것은 자신의 장서 2,000여 권을 직접 스캔하면서 시장의 잠재 수요를 확신한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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